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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 문희' 줄거리 및 감상평

by 달콤한 봄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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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희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줄거리

미용실 송원장은 문희를 잘 챙긴다. 치매에 걸린 문희는 강아지털도 손녀의 머리카락도 이발기로 마구잡이로 잘라버린다. 두원의 직업은 보험사 조사관으로 고객이 사고 난 차를 폐차하고 싶다고 하자 사고로 80 퍼센티지가 사고가 나야 폐차가 가능하다며 출동해서 망치로 차를 부수기 시작한다. 문희는 제정신으로 돌아오자 죽겠다고 나무에 줄을 매달지만 두원은 콧방귀를 뀌며 화를 내고 문희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두원은 교통사고분석 중 캄캄한 밤에 일어난 사고영상을 딸 보미에게 보여주면 보미는 차 모양만 보고도 척척 잘 알아맞히며 아빠를 도와준다. 자고 있는 문희와 보미를 두고 두원은 술자리에 가려고 외출에 나섰고 문희와 보미와 강아지 '앵자'는 길을 나섰다가 교통사고 뺑소니를 당했다. 위급한 상황이라 보미는 병원에 실려가고 이 사실을 모르는 두원은 술 마시다가 병원에서 온 전화가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무시하지만 재차 걸려온 전화에 믿지 못하지만 가보지만 그게 사실이다. 병원에서 문희는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두원은 딸이 뺑소니 당했는데 술집에서 여자들이랑 시시덕거렸다는 생각에 자책을 하면서 어머니 탓을 하고 두원의 친한 형인 강형사는 범인을 꼭 잡아주겠다면서 두원을 위로한다. 문희는 보미병실에 체크하러 온 간호사를 보며 '엉덩이가 커'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차량 강형사는 사고 주변을 샅샅이 뒤져보지만 증거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두원은 초조해진다. 문희는 병원에서 사라지고 경찰서에서 난동 중이라는 강형사의 전화를 받고 찾아간다.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며 문희는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우고 있었고 문희는 '엉덩이가 커요, 11시 55. 보살님도 알고 앵자도 알아요.'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두원은 그나마 보인다는 강형사가 준 CCTV USB를 챙겨 보미가 있는 병원으로 가서 확인해보려 하지만 뺑소니 당하는 모습을 보며 오열한다. 순간 정신이 잠깐 돌아온 보미는 사고영상을 보며 차종을 말해준다. 두원은 보미를 위한 인형과 갖고 싶어 하던 요괴워치에 위치추적까지 설치 후 병실로 돌아오는데 문희가 보미의 생명장치코드를 빼는 바람에 위독해진 상태이다. 두원은 문희가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말을 토대로 사고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문희는 두원과 함께 사고이력을 가지러 갔다가 트럭에 치일뻔한 하고 넘어지게 되는데 순간적으로 보미의 사고가 기억이 났고 '앵자'씨가 쿵 했다고 한 위치를 찾아가 보니 의류수거함이었고 찌그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거기에 차 번호 15와 보미가 말한 차종을 토대로 차량번호판을 조회해 보지만 해당되는 차가 많아 컴퓨터가 다운되고 만다. 문희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사고 났던 날을 기억하고 기억 못 할까 봐 사고현장에서 주워온 차 앞 범퍼를 초코파이와 함께 묶어서 가져온 걸 기억해 내고 두원에게 전해준다. 문희는 치매 진료를 보고 오고 보미 사고 이후에 증상이 더 심해진 것 같다고 말하며 증상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최면요법이 있다고 말한다. 두원보험사식구들은 두원의 일을 도와주며 미수선된 차량 중 75가 들어간 차를 찾게 된다. 범퍼색상과 맞는 차를 찾기 위해 정비소도 가고 폐차장도 가서 보물찾기 하는 것처럼 찾다가 멧돼지를 마주쳐 도망가게 된다. 문희와 함께 범인의 차를 찾아다니다가 두원의 차가 말썽을 피웠고 늦은 시간까지 수리가능한 정비소로 가게 된다. 정비소를 둘러보다가 범인의 차와 맞는 차를 발견하고 정비소 주인 판금박에게 모든 사실을 듣게 된다. 뺑소니범은 판금박에게 돈을 주며 모른척해달라 했고 빚에 쪼들린 그녀는 알겠다며 돈을 받았던 것이다. 범인은 한재숙이라는 여자이고 두원은 이 사실을 알고 범인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직접 만나지 않고 강형사에게 전화를 한다. 뺑소니범이 자수하고 가족에게 사과를 하러 왔다는 걸 듣게 되는데 뺑소니범이 너무 뻔뻔해 송원장이 머리채를 잡아 뜯는데 문희는 그 여자가 범인이 아니라고 한다. 이후 뉴스에서 아빠가 딸을 친 뺑소니범을 잡았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문희는 정신이 돌아와 보미의 생명장치코드를 뽑은 게 강형사라는 걸 기억해 낸다. 두원은 차보험서류를 확인해 보는데추가지정 1인이 있고 그 서류에 강형사의 이름이 있다. 문희는 강형사를 찾아 보미병실에서 너였지 않냐고 말하고 경찰서로 가지만 강형사에게 납치되고 두원은 한발 늦게 확인한다. 송원장에게 전화해서 두원은 보미의 팔에 있는 요괴워치가 사라진 걸 확인하고 위치추적을 해서 이동하다가 강형사와 마주치게 되고 강형사는 두원의 차를 전복시키려 하지만 납치된 창고에서 탈출한 문희가 트랙터로 강형사의 차를 밀어버리고 강형사는 도망치다가 결국 붙잡힌다. 

감상평

거짓을 아무리 잘 꾸미고 은폐하려고 해도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되겠다. 가까운 사람이 도와주는 척하면서 자신의 죄를 덮으려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는 절대 하면 안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치매로 아픈 와중에도 자식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은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죽고싶다고 말하는 어르신들의 말은 진심이 아니고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인 줄 알면 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 부분에서 코끝이 찡했고 마음이 아팠다. 저렇게까지 극단적으로 행동을 하셔야 하나? 싶었지만 오죽하면 저럴까 싶기도 할까라는 생각에 안쓰럽기까지 했다. 주관적으로 가족과 함께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좋을 영화인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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